세상 교육이야 그렇다 해도 문제는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성경적 자녀 양육에 책임을 다해야 할 그리스도인 부모들마저 이러한 세상 교육 시스템에 길들여져서 자녀들을 세상 교육 한 가운데로 밀어 넣고 있을 뿐 아니라 세상 교육이 펼쳐 놓은 경쟁 시스템의 덫에 걸려들어 아이들을 끝없는 경쟁 지옥으로 내 몰고 있다는 사실이다. 진화론, 인본주의, 세속적 타락, 폭력과 욕설이 난무하는 약육강식의 생존 싸움이 치열한 전쟁터에서 우리 그리스도인 자녀들이 속수무책으로 방치되고 병들어가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플 따름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 자녀들은 어떤 학교에 다녀야 할까? 국가가 운영하는 공교육이 죽은 교육이라면 그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 이 땅에는 무수히 많은 기독교 대안학교들이 생겨났다. 그렇다면 기독교 대안학교들은 안전한 곳인가? 현재 기독교 대안학교는 1000만원이 넘는 입학금에 월 100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수업료를 받는, 일명 엘리트교육을 표방하는 귀족학교와 군소 영세학교로 크게 양분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기독교 대안학교의 교육 과정을 보면 하나님의 이름을 내걸고 나름 성경 교육과 신앙 교육을 한다고 자처하지만 결국 세상에서 성공하고 글로벌 인재를 만들어 세상을 바꾸고 세상을 섬기는 사람들로 키우겠다는 것이 그들의 교육 목표다. 과연 그것이 이 마지막 때에 신실한 일꾼을 찾으시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육 목표라고 할 수 있는가?
문제는 성경이다. 모든 성경적 교육의 뿌리는 순수하고 정직한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바른 말씀이 없기에, ‘초교파’라는 이름으로 교단 간의 교리 차이를 교묘하게 무마시키면서 학생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을 뿐이다. 심지어 어떤 학교에서는 대형 교단 별로 교목을 두고 입맛대로 교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학교를 과연 성경적 양육을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성경적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진 미래형 인재를 양성해 낼 수 있겠는가. 그런 곳에서 자란 아이들에게서 성경적인 믿음과 실력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는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말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로 믿고 그 말씀에 따라 믿음을 실천하도록 교육하는 유일한 학교다. 올바른 성경은 기독교 대안 학교 선택의 최후의 기준이자 최선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올바른 교리에 따라 바른 믿음을 실행하는 것을 배울 때,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고,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는 아이로 자라게 되고 그 결과 위로부터 내려오는 모든 지혜와 복을 누릴 준비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바른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고 믿음으로 실행하며 교육 받은 그리스도인 자녀들은 반드시 열매로 드러나게 되어 있다. 살아있는 구원 간증과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공개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고, 영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찬양과 경배의 소중함을 알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주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여 자발적으로 거리에서 설교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신실한 학생들을 그 어떤 기독교 대안학교에서 만날 수 있겠는가? 이런 일들은 기타치고 드럼을 치면서 감정을 자극하는 CCM 노래들을 눈물, 콧물 흘리며 부르며 헌신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는 죄악으로 물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성경적 교육을 실행하기 위해 진리의 터전 위에 세워진 유일한, 최후의 보루이자 마지막 학교다. 여러분의 자녀는 어떤 학교에 다니고 있는가? 여러분이 그리스도인 학부모라면 자녀를 위해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글쓴이 : 강재훈(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 교감)